올해도 어김없이 여의도 더현대 서울이 ‘아뜰리에 드 노엘’이라는 따뜻한 테마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서 귀여운 곰돌이 해리와 그의 친구들이 주인공인 크리스마스 공방 콘셉트로 꾸며져 있죠.
1차와 2차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마감이 되었다는 소식,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곧 진행될 3차 접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더현대의 크리스마스 3차 접수
‘해리의 공방’으로 잘 알려진 아뜰리에 드 노엘은 11월 1일부터 12월 25일까지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곰돌이 해리와 숲속 친구들이 반겨주는 이 공간은 작년보다 훨씬 따뜻하고 정성스러운 분위기로 꾸며져 많은 분들이 이미 찾고 있는 곳이에요.
저도 작년에 방문했던 경험이 있는데, 그 따뜻한 조명과 포근한 분위기가 정말 오래도록 기억에 남더군요. 그래서 올해도 다시 가보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인기가 워낙 높다 보니 예약 경쟁은 만만치 않더군요. 1차와 2차 예약은 순식간에 다 마감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1차는 몇 분도 안 돼 끝났다는 이야기가 들려왔습니다.
3차 예약 일정은 아직 공식 발표가 없지만, 11월 중순 경에 다시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과거처럼 1시간 단위로 접수가 가능하고, 1인당 최대 4명까지 함께 입장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약속한 시간보다 15분 이상 늦으면 입장이 제한되니 시간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겠죠.
현장 입장 방법
입장료는 따로 없지만, 미리 예약을 하거나 현장에서 대기해야 입장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웨이팅 절차
혹시 사전 예약에 실패하셨다면, 직접 더현대 크리스마스에 방문하여 웨이팅 접수를 할 수 있습니다. 오전 11시 반쯤에 더현대 서울의 2층부터 4층 사이의 에스컬레이터 근처에 QR코드가 부착되어 있어요. 이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대기 등록이 가능하답니다. 단, 주의해야 할 점은 200미터 이내에서만 스캔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QR코드를 찍고 나면 대기 화면이 뜨게 되는데, 이 화면은 꼭 닫지 말고 그대로 유지해 주세요. 시간에 맞춰 11시 30분쯤 새로 고침을 한 번 해보면, 이용 인원 수와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창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정보를 입력하면 대기 등록이 완료돼요. 이후에는 입장 알림이 문자로 오니, 문자를 받으면 10분 이내에 꼭 입장해야 합니다. 늦으면 예약이 취소될 수 있으니 근처에서 대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 팁
지난 1차 예약에서 실패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2차 예약을 성공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어요. 예약 시간보다 10분 정도 일찍인 5시 50분경에 네이버에 로그인해 두고, 스마트폰과 노트북 둘 다 켜 놓았습니다. 정각이 되자마자 손가락으로 새로고침을 눌렀더니 대기 번호가 떴는데, 큰일이에요! 4천 번대더라고요.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답니다.
예약하는 과정
그 상태에서 약 10분이 지나자 예약 창이 열리더군요. 즉시 예약 링크를 클릭해 방문하고 싶은 날짜를 선택했습니다. 이때, 관람할 날짜를 2~3개 미리 정해놓는 것이 중요해요. 인기 있는 날짜는 순식간에 마감되기 때문에 대안 날짜가 있으면 훨씬 쉽게 예약을 완료할 수 있답니다.
해리의 공방 풍경 및 굿즈
더현대 전시장을 천천히 둘러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가운데에 위치한 하얀 숲속 풍경이에요. 나무 주위로 기차가 돌아가고, 오두막에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있는 모습은 정말 동화 속 한 장면 같아요.
입구 왼쪽에 있는 클래식 거실처럼 꾸며진 공간도 사진 찍기에 최적화된 장소로, 방문객들이 몰리는 시간에는 스태프가 “1분 이내에 부탁드려요~”라고 외칠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미리 사진 각도나 포즈를 생각해두면 좋겠어요.
전시장 내부에는 해리 캐릭터를 주제로 한 굿즈 코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머그잔, 인형, 키홀더, 엽서 같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하고, 쿠키와 무알콜 음료 같은 간식도 있어 아이와 함께 오기에도 매우 좋은 곳이에요.
전시장에 들어가지 않아도 외부 ‘해리 상점’에서 몇몇 상품은 구매할 수 있으니 전시를 못 본 분들도 기념품 하나쯤 챙기는 것도 좋겠네요.
마무리
이번 빌리지 팝업을 정말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을 것 같아요. 1차와 2차가 끝났고 이제 마지막 기회인 3차만 남았습니다. 그때는 눈 깜짝할 사이에 마감될 테니, 미리 인스타그램 링크를 즐겨찾기해 두시고 예약 창이 열리면 네이버 로그인부터 신속하게 하셔야 해요.
이렇게 정성스럽게 꾸며진 공간에서 귀여운 해리 굿즈 하나쯤 가져오는 것도 훌륭한 연말 추억이 될 거예요. 곰돌이 인형 같은 한정 굿즈는 금방 동나니까 꼭 예약에 성공해 놓치지 마세요!